KT는 지난 11일 저녁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KT 체임버 오케스트라 특별공연’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KT가 더 많은 국민들과 의미 있는 문화 나눔을 실천하려는 배경으로 기획됐으며 KT 그룹 임직원, 협력사, 은퇴자 IT 서포터즈, KT 드림스쿨 글로벌 멘토, 드림티쳐 등 총 2,500명이 참석했다.
KT는 2009년부터 7년간 꾸준히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클래식 전문 공연장 ‘KT 체임버홀’을 운영해왔다. KT 체임버홀은 398석 객석 규모로 매월 첫째 주·셋째 주 토요일 4시 오케스트라, 합창, 실내악, 독주회 등이 진행되고 누적 7만 관객을 기록했다.
이번에 진행된 KT 체임버 오케스트라 특별공연은 이택주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지휘자 겸 음악감독으로서 오케스트라를 이끌었으며, 콘서트 가이드로 나선 김용배 추계예술대학교 교수의 유익한 해설과 스토리텔링도 눈길을 끌었다.
본 공연의 티켓 판매 수익금은 목동 KT 체임버홀과 마찬가지로 난청 아동을 지원하는 ‘KT 소리찾기’ 등 사회공헌 활동에 전액 사용된다.
특별연주회에는 KT 소리찾기 사업을 통해 청력을 되찾아가고 있는 최근(15), 전지인(16), 여무현(12), 김다빈(15) 학생도 함께 초대돼 클래식을 감상하는 특별한 시간도 가졌다. 이 가운데 최근 학생은 2003년 소리찾기 수술을 받고, 재활교육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청력을 되찾아가고 있다.
KT는 보다 많은 국민들이 고품격의 클래식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공연 당일 올레 tv를 통해 공연 실황을 무료로 생중계했다. 집에서 손쉽게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공연이 끝난 이후에도 언제든지 무료로 VOD를 통해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황창규 KT 회장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예술은 사람에게 감동을 준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이것이 고객에게 최고의 기술을 제공하는 KT가 예술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이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