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12일(현지시간) 지난주까지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9만4,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2만 건이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최고치로 고용시장의 호조와 부진의 기준선으로 여겨지는 30만 건에 육박하는 수치다.
AP통신은 최근 발표된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자 수도 7개월래 최저를 기록한 가운데 실업수당 청구도 최근 들어 꾸준히 늘고 있어 미국 고용시장이 둔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