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세종로의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5회 스승의날(15일) 기념식에서 “우리가 교육을 통해 선진국을 추격해왔듯이 이제는 교육의 힘으로 시대의 변화를 선도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가장 먼저 “우리 선생님들은 교육입국의 신념과 헌신으로 수많은 인재들을 길러내셨다. 모든 선생님들께 스승의 날을 맞아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교육자들에게 인사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지금 세계는 하루가 다르게 기술이 진화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이 인류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면서 “이제 우리 교육이 새로운 변화의 길을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교육의 새로운 변화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현장을 지키고 계신 선생님들이 함께 해주셔야 한다”면서 “학생들이 각자의 소질과 창의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육을 실현하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선생님이 자긍심을 갖고 자기계발과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했다. 특히 교권 바로세우기에 대해서는 “교육 현장의 질서와 윤리를 회복해서 국가 사회의 미래를 바로 세운다는 신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해 역대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스승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데 이어 올해에도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