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상폭은 고객의 요금제가입 종류에 따라 최저 1만4,000원에서 최고 5만2,000원에 이른다. 갤럭시S7시리즈 32GB모델 기준시 월 3만원대 요금제에 대한 지원금은 5만2,000원 올라 14만3,000원으로 공시됐으며 5만원대 요금제는 3만9,000원 올라 18만4,000원으로 공시됐다. 고가요금제의 지원금 인상폭은 상대적으로 적어 6만원대 요금제의 경우 2만4,000원 오른 22만9,000원, 11만원대 요금제의 경우 1만4,000원 오른 25만7,000원으로 공시됐다.
공시지원금의 15%를 더 제공하는 추가지원금까지 감안할 경우 SK텔레콤 고객이 3만원대 요금제 가입시 갤럭시S7 32GB모델(출고가 83만6,000원)의 실구매가격은 67만2,000원까지 내려간다. 5만원 요금제 가입자라면 54만1,000원, 6만원대 요금제 가입자라면 57만3,000원의 실구매가에 해당 스마트폰을 살 수 있다. 특히 5만원대 이하 요금제 가입자라면 SK텔레콤 회원이 가장 싸게 갤럭시S7 시리즈를 구입하게 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날 또 다른 스마트폰인 갤럭시S6과 기어S2 밴드에 대한 공시지원금도 함께 올렸다. 출고가가 68만원인 갤럭시S6에 대한 공시지원금은 최고 29만7,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