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이 스마트베타 상장지수펀드(ETF) 3종을 13일 새롭게 상장해 기존 ‘KODEX삼성그룹밸류’에 이어 스마트베타 ETF 라인업을 총 4개로 확장했다.
스마트베타 ETF는 시가총액 가중 방식을 이용하는 기존 ETF와 달리 기업의 내재가치·변동성·성장성 등 여러 요인을 복합적으로 활용해 시장수익률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현재 국내 ETF 시장에는 삼성·미래·흥국·한화자산운용에서 출시한 총 16종목의 스마트베타 ETF가 상장돼 있다.
이번에 상장하는 ‘삼성KODEX모멘텀PLUS’는 장기 성장지표가 상위인 기업에 투자한다. 성장성지표는 1년 수익률을 1년 변동성을 나눠 추출한다. 그 이후 매출총이익을 총자산으로 나눈 수익성 지표에 따라 상위 30위 종목을 우선 편입한다.
또 ‘삼성KODEX퀄리티PLUS’는 영업효율과 수익성이 상위인 기업에, ‘삼성KODEX밸류PLUS’는 가치지표가 상위인 기업이 투자한다. 가치지표는 장부 가치를 시가총액으로 나눠 산출한다. 두 ETF 모두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수익성 지표 등을 고려해 우수한 수익률을 가진 종목을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