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롯데, 아동학대 막기 위한 토크콘서트 실시

롯데그룹이 여성가족부와 함께 아동학대를 방지하기 위한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부모 교육 사업에 나섰다.

롯데는 여가부와 손 잡고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부모교육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롯데측은 “최근 심각한 아동학대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근본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며 “롯데는 문화센터 등 교육 인프라와 예산을 지원하고 여가부는 교육 콘텐츠 개발, 성과 분석을 통한 정책 반영에 힘쓰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첫 사업으로 롯데는 15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문화홀에서 예비 부모와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 400여명을 모아 ‘제 1회 부모교육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강은희 여가부 장관과 가수 션이 ‘아이가 태어날 때, 엄마 아빠도 태어납니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또 백종화 백종화심리상담센터 소장도 ‘좋은 부모가 되는 교육, 아이가 행복한 교육’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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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롯데는 다음달부터 ‘문화센터 부모학교’‘찾아가는 부모학교’ 같은 프로그램도 실시할 계획이다. 문화센터 부모학교는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문화센터가 정규과정으로 개설한 무료 강좌다. 찾아가는 부모학교는 외부 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가정에 상담 전문가가 찾아가 일대일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롯데에 따르면 100가구를 우선 선정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롯데는 사내에서도 가족 친화적 문화 조성을 위해 매주 수요일이던 ‘가족 사랑의 날’을 금요일까지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가족 사랑의 날은 임직원들이 정시 퇴근 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라는 뜻에서 만든 제도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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