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화신의 외형 성장은 크지 않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본사 수출 마진 개선, 신흥국(인도·브라질) 환율 약세의 진정으로 인해 연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브라질 법인의 실적 개선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됐다. 연산 18만대 규모로 운영 중인 브라질 법인은 시장수요 부진·헤알화 환율 약세 여파로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해 왔다. 하지만 1분기 헤알화 약세가 진정되면서 외환손익이 개선, 브라질 법인에서 7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송 연구원은 “수요 회복에는 시간이 걸리지만 최악의 시기는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