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유진기업, 건설경기 회복 수혜…영업익 680%증가

유진기업(023410)이 건설경기의 회복 영향에 따라 1·4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유진기업은 16일 연결기준 올 1·4분기 매출액이 2,1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1%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12억원으로 679.9%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70억원을 기록해 183.1%늘었다. 개별기준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31.4% 성장한 1,353억원으로 집계됐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0억원, 71억원을 기록했다.

유진기업은 지난해부터 국내 건설경기가 회복국면에 접어들면서 수주 물량이 착공에 들어가 성수기에 필적하는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해석했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4월 착공물량도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하반기까지 호실적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KEC(092220)는 LED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매출을 내면서 5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KEC는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82억7,644만원, 영업이익 40억94만원, 당기순이익 20억9,134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27%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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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불확실성과 경기침체에 따른 증권사와 보험사 등의 실적은 부진했다. 삼성증권(016360)은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22억1,9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5% 감소했다. 매출액은 1조5,4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2% 증가했다. 키움증권(039490)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57% 줄어든 693억8,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당기순이익도 505억4,400만원으로 14.11% 감소했다. 매출은 2,380억800만원으로 27.89% 증가했다.

미래에셋생명(085620)의 경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37억3,7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1,340억원으로 10.78% 늘었고, 영업이익은 48.88% 감소한 185억5,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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