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날 일본 간토 지역에 지진이 발생해 도쿄를 비롯한 일본 수도권 넓은 지역에 진도 3~5의 진동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이바라키현 남부이며 진원의 깊이는 40km로 추정된다. 일 기상청은 이 지진에 따른 해일 위험은 없다고 전했다.
지진의 여파로 도쿄와 오사카를 잇는 도카이도 신칸센(고속철도)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재개됐다. 아울러 이바라키현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과학기술담당 장관 회의에 참가 중이던 각국 장관들은 호텔 밖으로 긴급히 몸을 피했다고 NHK는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