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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코스닥, 또 개인만 순매수…약보합 마감

오전 가파르게 하락하던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결국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5포인트(0.01%) 오른 1,968.0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거래일에 이어 기관은 이날도 525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외국인도 16일 순매수에서 이날 537억원 순매도로 전환했다. 개인은 17일도 84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식품주가 2.59%로 상승 마감했다. 이는 해태제과식품(101530)과 모회사 크라운제과(005740)의 급등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그밖에 전기제품(1.77%), 석유와가스(1.60%), 비철금속(1.48%) 등이 올랐다. 반면 지난해 큰 성장을 기록한 가구주들은 실적 부진 여파로 오늘도 2.77% 하락세를 보였다. 그밖에 건축제품(-2.41%), 에너지장비및서비스(-2.06%), 문구류(-2.05%), 증권(-2.03%)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1.28% 오르며 코스피 지수를 위로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 한국전력(015760)(0.17%), 현대모비스(012330)(0.99%), SK이노베이션(096770)(1.29%)도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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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대차(005380)(-0.74%), 포스코(-2.41%), SK(034730)(-1.09%)이날 1% 안팎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1포인트(0.79%) 내린 695.95를 기록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개인만 296억원 순매수 했다. 그밖에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4억원, 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원 내린 1,173원7전에 거래를 마쳤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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