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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주 약세...실적 부진, 업계 경쟁 심화에 몸살

한일시멘트(003300), 현대시멘트(006390) 등 시멘트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 44분 현재 한일시멘트는 전날보다 14.35% 떨어진 9만2,500원, 현대시멘트는 10.71% 떨어진 3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신양회(004980)도 전일 대비 9.69% 내려간 1만1,650원에, 아세아시멘트(183190)도 7.38% 떨어진 9만4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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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시멘트 업계의 전반적인 실적 부진과 영업환경 악화, 경쟁 심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한일시멘트에 대해 시장 경쟁 심화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황어연 연구원은 “한일시멘트의 1분기 영업손실은 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며 “이는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183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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