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청약시장 훈풍 여전...지난 달 평균 청약경쟁률 23.28대 1...지난해보다 껑충

지난 달 신규아파트 분양시장이 올 해 들어 최대 호황을 누렸다. 월별 청약결과는 물론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17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달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에 뛰어든 총 청약자수는 53만1,691명, 1순위 청약자수는 52만4,435명이었다.

4월 청약자수 추이.4월 청약자수 추이.


이는 지난 해 동기(총 청약자수는 26만3,526명, 1순위 청약자수 24만680명)와 비교해 총 청약자수는 101.78%, 1순위 청약자수는 117.90%가량 늘어난 수치다. 지난 달(총 청약자수 18만9,684명, 1순위 청약자수 17만6,298명)과 비교해도 총 청약자수는 약 180.30%, 1순위 청약자수는 197.47%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 역시 높았다. 지난 달 평균 청약경쟁률은 23.28대 1,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22.95대 1로 지난해 동기(전체 평균 7대 1, 1순위 평균 6.39대 1) 및 지난 달(전체 평균 7.74대 1, 1순위 평균 6.95대 1)보다도 월등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 분양한 마린시티자이로 평균 450.42대 1로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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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지역별·단지별 청약결과를 종합하면, 단연 부산이 돋보였다. 청약경쟁률 상위 5곳 중 무려 3곳이 부산에서 분양한 단지였다. 이어 대구, 경남 역시 수 백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4월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을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정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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