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성인 10명중 3명은 "금연·절주·걷기 실천"

질병본부 22만9,691명 조사





담배 안 피우고 술을 적게 마시며 꾸준히 걷는 성인인구가 6년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성인 10명 가운데 3명은 건강관리의 기본인 금연·절주·걷기를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254개 시·군·구 보건소와 함께 지난해 8월31일부터 11월8일까지 22만9,69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1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금연·절주·걷기를 모두 실천하는 성인의 비율인 건강생활실천율은 31.6%로 전년 대비 2%포인트 증가했다. 건강생활실천율은 조사가 시작된 지난 2008년부터 이듬해까지만 잠깐 상승했다가 2009년 이후 줄곧 감소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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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실천율은 현재 금연·절주·걷기를 모두 실천하고 있는 성인의 분율을 뜻한다. 질본은 평생 흡연해본 적이 없거나 과거 흡연했더라도 현재 담배를 피우지 않고 있는 사람을 금연을 실천하고 있다고 간주했다. 또 술을 아예 마시지 않거나 마시더라도 최근 1년 동안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자는 7잔 이상, 여자는 5잔 이상을 주 2회 이상 마시지 않았으면 절주를, 최근 1주일 동안 1일 30분 이상 걷기를 주 5일 이상 했으면 걷기를 각각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봤다.

성별로는 남성(23.6%)보다 여성(39.5%)의 건강생활실천율이 훨씬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19∼29세(37.6%)에서 높았고 30대(26.4%)와 40대(26.2%)에서 낮았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임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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