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서울경제TV] SKT-KT, ‘월드IT쇼’서 5G·IoT 기술경쟁 후끈

SKT, ‘플랫폼을 즐겨라’ 주제로 전시장 꾸며

5G기반 ‘타임 슬라이스’ 기술… 360도로 동작 포착

KT, 올림픽종목인 봅슬레이 가상현실 선보여

전시장 중앙서 재난용 통신 ‘드론 LTE’ 시연

어디서나 이동형 콘센트로 전기차 충전서비스







[앵커]


국내 최대 규모의 IT전시회죠. ‘월드IT쇼’에서 세계 통신 기술을 선도하는 국내 통신사들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SK텔레콤과 KT는 업계 최대 화두인 5G와 사물인터넷 등 혁신적인 기술들을 선보였습니다. 한지이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SK텔레콤이 ‘플랫폼을 즐겨라’를 콘셉트로 꾸며놓은 전시장입니다.

다양한 각도에 배치된 20대의 카메라가 농구 선수의 점프 모습을 동시에 찍습니다.

컴퓨터를 이용해 사진을 합치자, 정지된 동작이 마치 영상카메라로 찍은 것처럼 연결돼 보입니다.

5G 통신을 기반으로 한 ‘타임 슬라이스’ 기법을 사용해 선수의 움직임을 정면, 측면, 후면 등 360도로 포착한 겁니다.

펜싱 선수의 움직임을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는 ‘멀티 앵글’ 기술도 5G 통신을 이용했습니다.


[인터뷰] 박해성 / SK텔레콤 미래기술원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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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LTE의 경우에는 몇 개의 영상만을 전송할 수 있는 형태였는데요. 5G가 진화되면 저희가 대용량 초고화질의 영상을 다수를 전송할 수 있어서…”

KT는 오는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선보일 실감형 5G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가상현실 기기 VR을 이용한 봅슬레이 VR은 마치 선수가 된듯한 생생한 느낌을 줍니다.

전시장 중심에 자리한 ‘완벽한 네트워크’ 존에서는 재난 상황에서도 빠르게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는 드론LTE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이외에도 어디서나 콘센트만 있으면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전기차 이동형 충전 서비스도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곽상열 /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 과장

“저희 이동형 충전서비스는 기존에 고정형 충전기와 달리 220V 콘센트를 그대로 이용하는 솔루션입니다. 기존 아파트 지하주차장이나 빌딩 지하에 있는 220V 콘센트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스탠팅]

“국내 통신사들이 ‘월드IT쇼’를 무대로 5G와 가상현실,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기술력을 선보였습니다.” 서울경제TV 한지이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진 / 영상편집 이한얼]

한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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