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태희(사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8일 “6월 말까지 신산업투자활성화를 위한 진입장벽 철폐 등 제도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차관은 이날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집단에너지 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에너지신산업의 확산을 위해서는 산업계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정부는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해 6월 말까지 신산업투자활성화를 위한 진입장벽 철폐 등 제도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집단에너지는 열(熱)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면서 일정지역에 열을 독점 공급하는 구조”라며 “융합신산업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좋은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정부의 에너지신산업 확산 정책에 기대감을 표명하면서 신기후체제 출범과 함께 국내에서도 집단에너지의 역할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우 차관은 신기후체제 대응을 위해서 집단에너지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으며 국가 온실가스 목표 달성을 위해 집단에너지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우 차관은 끝으로 “앞으로도 집단에너지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이라며 “기업애로 사항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