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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대 코스콤 사장 “신기술, 신사업으로 성장동력 키울 것”

점점 줄어드는 매출에 신사업·신기술 개발

금융과 IT 결합해 새로운 사업 개발

금융IT 기술 수출도 적극 진행

정연대 코스콤 사장정연대 코스콤 사장


코스콤이 올해 신성장동력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정연대 코스콤 사장은 18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빅데이터·클라우드·로보어드바이저·블록체인을 미래사업 4대 분야로 선정해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코스콤은 신성장동력 육성의 일환으로 올해 초부터 소셜미디어 데이터 분석을 통한 빅데이터 기반 주가예측 서비스나 데이터를 이용한 빅데이터 시장심리지수(MSI) 등 정보기술(IT)과 금융을 융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 사장은 “올해 중소기업을 위한 핀테크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중소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해 중소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고 투자자에게는 중위험·중수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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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제도 개편에 맞춰 시스템도 개선한다. 정 사장은 “주식시장 거래 30분 연장에 대비한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라며 “시카고상품거래소(CME)·유럽파생상품거래소(EUREX) 야간시장 통합 재구축 및 효율화도 오는 6월까지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콤은 투자자들의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금융 서비스 관련 보안도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소비자 선택에 따라 다양한 인증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기존 공인인증서 외 2가지 인증서비스(TZ-사인, 코스콤 FIDO)를 올 하반기부터 상용화할 방침이다.

정 사장은 “금융 IT 기술 수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올해 초 주문중개허브 시스템을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에 수출했고 지난해는 태국에 청산결제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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