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스포츠

이대호 VS 김현수 선발 맞대결 '불발', 벤치행은 누구?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의 선발 맞대결이 성사되지 않아 아쉬움을 주고 있다.

김현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캠든 야즈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9번 좌익수로 선발로 출전하게 됐다.


지난 15일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이후 2경기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바 있다.

올 시즌 김현수는 11경기에 나가 타율 0.393(28타수 11안타), 출루율 0.452를 기록 중이다. 전날 디트로이트전에서는 9회초 대수비로 투입돼 9회말 한 타석을 소화했으나 안타는 불발됐다.

김현수가 맞설 시애틀의 선발 투수는 우완 타이후안 워커. 워커는 올 시즌 7경기에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2.63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김현수와 달리 이대호는 벤치 신세를 지게 됐다. 볼티모어의 선발 투수가 우완 크리스 틸먼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이대호는 상대 선발이 좌완이면 선발로 나서고, 우완이면 벤치에서 주로 경기를 시작하는 플래툰 시스템을 적용받고 있는데 이날은 이대호 대신 애덤 린드가 선발 명단에 그쳤다.

틸먼은 올 시즌 8경기에서 5승1패, 평균자책점 2.58로 호투 중인 선수.

볼티모어는 조이 리카드(좌익수)-매니 마차도(유격수)-애덤 존스(중견수)-크리스 데이비스(1루수)-마크 트럼보(지명타자)-맷 위터스(포수)-페드로 알바레즈(3루수)-조나단 스쿱(2루수)-김현수(좌익수) 순으로 선발 명단을 차렸다.

이에 맞서 시애틀은 아오키 노리치카(좌익수)-세스 스미스(우익수)-로빈슨 카노(2루수)-넬슨 크루즈(지명타자)-카일 시거(3루수)-린드(1루수)-크리스 아이아네타(포수)-케텔 마르테(유격수)-레오니스 마틴(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마련했다.

장주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