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11번가, 이용자 수 1위…쿠팡 제쳐

올 들어 11번가의 이용자 수(UV)가 업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코리안클릭은 올해 1~4월 오픈마켓 3곳(G마켓·11번가·옥션)과 소셜커머스 3곳(쿠팡·티몬·위메프) 등 6개 업체 모바일 앱 이용자수를 조사한 결과 11번가의 월 평균 방문 고객이 817만8,468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쿠팡(742만3,045명), 위메프(680만7,342명), 티몬(565만1,603명), G마켓(490만7,092명), 옥션(463만429명) 등의 순이었다.


1번가는 모바일 앱 뿐 아니라 모바일 웹(web)과 개인용컴퓨터(PC) 접속자를 모두 합한 총 방문자 수 통계에서도 업계 1위(8,000만5,590명)를 차지했다. 2~6위는 G마켓(7,988만7,088명)·옥션(6,393만2,459명)·위메프(5,514만3,214명)·쿠팡(5,301만9,066명)·티몬(4,354만9,804명)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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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는 지난해 1~4월 앱 월 평균 이용자수가 505먄8,332명에 그치며 6개 업체 중 4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1년 사이 62%나 성장해 올해에는 쿠팡을 제치고 앱 이용자 수 선두에 올랐다. 반면 쿠팡 모바일 앱 이용자는 1년 사이 오히려 4% 정도 줄어 6개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역신장했다. 나머지 업체들의 1년간 모바일 앱 이용자 수 증가율은 △위메프 29% △옥션 13% △G마켓 12% △티몬 5% 등이었다.

11번가 관계자는 “국내 7대 백화점 핫딜 상품 판매, O2O 서비스 코너 신설, 직매입 확대 등 각종 차별화 정책이 단골 고객 확보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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