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유가 카카오게임의 홍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게임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아이유로 추정되는 목소리의 티저 영상이 게재됐다. 카카오 측은 “티저 영상과 관련해 조만간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로엔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로 지난 1월 카카오가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이후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아이유 등 연예인을 활용하는 방안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바 있다. 현재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 외에도 씨스타, 케이윌, 매드클라운 등 스타쉽과 에이핑크의 에이큐브 엔터테인먼트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아울러 카카오 입장에서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게임 부문에서 실적을 회복하는 게 절실한 상황이다. 올해 1·4분기 카카오의 게임 플랫폼 매출은 703억1,500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23%,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아이유를 활용해 카카오게임이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향후 로엔과 시너지를 구현하기 위한 행보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최용석 카카오 IR자금팀장은 1·4분기 실적 발표 당시 “(올해) 하반기 정도에 로엔 합병 시너지 구현으로 이익이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