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SKT, IoT 전국망 내달까지 조기 구축

SK텔레콤이 정부 규제 완화에 따라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개발계획을 짜고 요금 정책을 준비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홍보 모델이 IoT 전용 모듈이 설치된 스마트 가스 미터의 데이터를 태블릿을 통해 점검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SK텔레콤SK텔레콤이 정부 규제 완화에 따라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개발계획을 짜고 요금 정책을 준비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홍보 모델이 IoT 전용 모듈이 설치된 스마트 가스 미터의 데이터를 태블릿을 통해 점검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정부 규제 완화에 따라 사물인터넷(IoT) 전국망을 오는 6월까지 조기 구축하겠다고 19일 밝혔다. IoT 서비스 개발계획을 짜고 요금 정책을 준비해 생태계 조성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대구 IoT 시험장에 저전력 장거리 무선기술(LoRa)을 바탕으로 상반기 내 전국 면적 대비 90% 수준의 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기존 롱텀에볼루션(LTE) 요금보다 저렴한 IoT 전용 요금제를 출시하고 약정 기간 및 회선 규모에 따라 차별적 할인율을 추가 적용된다.


IoT 전용망의 속성을 반영해 오는 6월 가스 원격검침 서비스, 7월에 수도 원격검침서비스 사업을 시작하고 하반기 중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 어린이 및 치매 노인을 대상으로 위치를 파악하는 안전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9월 SK하이닉스 중국 우시 공장을 시작으로 대규모 생산시설의 모니터링 서비스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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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업에는 중소기업 스타트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SK텔레콤 이형희 사업총괄은 “SK텔레콤은 정부 정책을 기반으로 투자를 확대해 IoT 산업 생태계를 키우고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현지시간 18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IMS 인더스트리 어워드’의 IMS 가상화 기술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IMS는 LTE 기반의 음성/영상통화 서비스인 VoLTE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술로, 이번 수상으로 관련 네트워크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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