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업

테슬라, 신주발행으로 20억달러 조달나서.."모델3 생산위해"

테슬라 모델 3/회사 홈페이지 캡쳐테슬라 모델 3/회사 홈페이지 캡쳐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모델 3’의 양산을 앞두고 대규모 신주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에 나섰다.


18일(현지시간) 테슬라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통주 680만주를 발행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으며 조달 예상금액은 약 20억 달러(2조3,784억원)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가 보도했다.

관련기사



이 가운데 시가 14억 달러에 해당하는 주식은 오는 2018년까지 5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는 ‘모델3’ 생산에 사용하며 나머지는 머스크가 스톡옵션 행사하며 부과받은 세금을 해결하기 위해 매각한다.

엘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10년 상장이후 테슬라 주가가 오르면서 11억6,000만달러까지 치솟은 550만주에 대한 스톡옵션 행사에만 3,650만 달러의 세금을 내야 한다. 머스크의 테슬라 지분 보유율은 26.7%다.

한편 테슬라는 이날까지 모델3를 예약 주문한 사람이 37만3,000명이라고 밝혔다. 예약 취소자는 8,000여명 중복 주문은 4,200개로 집계됐다.

이수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