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접촉사고를 당했다./연합뉴스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우완투수 더스틴 니퍼트(35)가 가벼운 교통사고를 당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니퍼트가 잠실구장으로 출근하던 중 접촉사고를 당했다. 신호대기를 위해 정차하고 있던 중 뒤에 오던 차량이 니퍼트의 차를 추돌한 것.
다행히 니퍼트는 큰 부상을 당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니퍼트가 허리 뒤편의 불편함을 호소해, 두산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상대팀인 KIA에 양해를 구하고 좌완 진야곱(27)으로 선발 투수를 교체했다.
이날 올 시즌 선발로는 처음 등판하는 진야곱은 10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3.38의 기록을 올렸다.
/김나은 인턴기자 babyeun@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