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지금은 모바일 구직시대] 채용정보에 알림까지...취업의 길, 손안에 있네

개인 맞춤 관심기업 입력하면

회사 평판, 기사모음 등 활용가능

구직 준비시간 관리에 큰 도움

채용 공고 뜨면 바로 지원토록

평소 직무별 이력서 구비 필수

인적성검사 대비 타이머맵 등

그룹스터디 운영돕는 앱도 눈길

한 구직자가 카페에서 앉아 책을 읽던 중 모바일을 통해 들어온 채용공고 알림서비스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잡코리아한 구직자가 카페에서 앉아 책을 읽던 중 모바일을 통해 들어온 채용공고 알림서비스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잡코리아




정보기술(IT) 기반이 컴퓨터에서 모바일로 급격히 바뀌면서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구직활동도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심각한 청년실업난을 체감하는 구직자들은 대부분 스마트폰에 익숙한 20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모바일 구직활동은 앞으로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20대 성인남녀 1,2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99.1%가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또 10명 중 8명꼴로 스마트폰을 쓰면서 PC를 전보다 덜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모바일이 PC의 대체재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모바일 구직활동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잡코리아가 제시하는 모바일 구직활동 전략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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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취업하고 싶은 직무별 이력서를 구비해 둘 필요가 있다. 요즘 기업들은 채용 시 직무역량을 가장 높이 평가한다. 채용하는 분야에서 요구하는 직무전문지식을 갖췄는지, 실무에 대한 빠른 이해와 적응을 위한 실전 경험이 있는지 등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이다. 입사지원서는 채용공고가 나간 뒤 서류접수 마감일까지 짧은 기간 안에 준비하기에는 벅찰 수 있다. 특히 취업하고 싶은 기업의 서류접수 기간이 겹치면 불가피하게 다른 기업에 지원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취업하고 싶은 기업과 직무에 맞춰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미리 작성해 두고 공고가 뜨면 업데이트해서 바로 지원할 수 있도록 평소에 준비해 둬야 한다. 이럴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지원하는 기업명 확인이다. 지원자의 역량과 인성 모두 높이 평가되더라도 지원기업명을 잘못 적혀 있으면 두말할 것 없이 탈락 대상이 됨을 잊지 말자.



모바일 알림 서비스를 활용하는 방법도 추천된다. 모바일 구직활동의 최대 장점은 채용공고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취업포털 등이 제공하는 모바일 알림 서비스를 통하면 대기업 신입공채 등 다양한 채용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또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관심기업으로 등록해 놓으면 공채 외에 수시채용 공고도 모바일에 뜬다. 공채를 준비할 때 모집 시작일과 마감일, 인적성검사일을 캘린더로 확인할 수 있어 취업활동 일정관리에 용이하다. 최근 취업포털들은 채용공고 아래 기업정보를 함께 보여주고 있다. 입사지원서 작성에 참고하면 편리하다.

주제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등도 활용할 만하다. 이를 활용해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취득하거나 취업준비를 위한 시간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기업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관심분야의 언론기사를 선택하면 해당 분야의 업데이트된 기사를 모아 보여주는 앱이나 직장인들이 근무하는 회사에 대해 평가하는 앱, 익명으로 회사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앱도 있다. 게다가 취업에 도움이 되는 공모전 정보를 알려주는 앱도 있고 자격증 시험을 응시할 때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위한 알림앱도 있다. 알림앱은 짧은 시간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는 기업의 인적성검사를 준비하는데 유용하다. 이밖에 최근 취업 스터디에 참여하는 대학생을 위해 그룹스터디 운영을 도와주는 앱 등도 출시돼 있다. 도움말=잡코리아

임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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