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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디스플레이, SID서 미래 디스플레이 대거 선봬

삼성디스플레이가 SID 2016에서 공개한 세계 최고 해상도의 5.7형 풀HD(1920x1080) 롤러블(Rollable) AMOLED.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가 SID 2016에서 공개한 세계 최고 해상도의 5.7형 풀HD(1920x1080) 롤러블(Rollable) AMOLED.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국제 정보디스플레이 학회(SID·The 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2016’에 참가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22∼2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각각 ‘AMOLED의 눈부신 발전상’, ‘고객의 상상, 그 이상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각사를 대표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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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는 플렉서블(flexible·구부러지는), 롤러블(rollable·두루마리처럼 말리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를 비롯해 가상현실(VR)과 차량용 AMOLED 등 지금까지 공개한 적 없었던 첨단 미래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할 5.7형 플렉서블 AMOLED는 업계 최고 해상도인 QHD(2,560×1,440)에 두께는 0.3㎜에 불과한 초박형 제품이다. 손가락만 한 굵기로 둥글게 말 수 있는 5.7형 롤러블 AMOLED 역시 두께 0.3㎜에 무게 5g에 불과하다. 해상도는 풀HD(1,920×1,080), 곡률 반경은 10R(반지름 10㎜인 원이 휘어진 정도)로 지금까지 공개된 롤러블 제품 중 해상도와 곡률 면에서 가장 뛰어난 사양이라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선보이며 극강의 화질을 강조한다. LG디스플레이는 명암, 색정확도, 시야각 등 모든 면에서 현존하는 최강의 화질로 평가받는 77인치 TV용 UHD OLED 패널을 전시한다. 이 제품은 영화 편집 시 사용되는 전문가용 제품과 같은 수준의 색 재현율을 구현한다. 이밖에도 LG디스플레이는 실물과 다름없는 화질을 구현한 31.5인치 8K·4K 모니터와 14인치 UHD 노트북 패널을 전시해 정보기술(IT), 모바일, 자동차 제품에서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부각한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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