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4일 한전에 대해 이 같이 분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1,000원을 유지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4분기 실적발표 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주가가 조정 받고 있다”면서도 “시간이 지나 한전이 주도하는 에너지 신산업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이 제시되면서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윤 연구원은 “3만 kVA 이상인 대규모 전기소비자가 한전을 통하지 않고 시장가격에 전기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직접구매제도의 확대소식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한전에 부정적인 이슈지만 직접구매제도를 선택하는 민간기업체는 제도가 시행된 2003년 이후 한 곳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전을 통해 정부가 승인한 전기요금이 시장가를 통해 직접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민간기업체의 직접구매제도 선택은 없을 것”이라며 “한전 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