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4일 농심에 대해 이 같이 분석하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홍세종 신한금투 연구원은 “1·4분기 400억원을 기록한 맛짬뽕과 짜왕 등의 프리미엄 제품 매출액이 210억~203억원까지 하향 안정될 전망”이라며 “여기에 역기저효과를 감안하면 평균판매가(ASP) 상승이 쉽지 않은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ASP, 판매량, 비용에서의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올 별도 영업이익은 9.6% 증가한 1,154억원”이라며 “해외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핵심 주가 변수는 국내 이익 규모”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해외부문의 고성장세와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하방 경직성이 확고하다”며 “라면 가격 인상시 상승여력은 30% 이상으로 기대수익이 기대손실보다 훨씬 크다”고 강조했다.
올해 농심의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5%, 27.7% 증가한 4,685억원, 251억원으로 추정, 영업이익 시장 예상치 255억원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