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최근 ‘예울마루’의 연간 운영비 45억 원 가운데 여수시가 38%, GS칼텍스가 62%를 각각 부담하는 것으로 의견 접근을 이뤘다고 24일 밝혔다. 여수시는 시설과 관련된 유지관리비와 인건비 등을 부담하고 GS칼텍스는 공연과 전시 등 운영과 관련한 사업비와 인건비 등을 맡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GS칼텍스가 기부서를 제출하면 여수시는 소유권 이전 절차를 밟아 기부채납을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그동안 운영에 필요한 연간 예산 45억 원 가운데 각각 50%를 부담하는 조건을 제시해 재정 부담을 줄여달라는 여수시와 갈등을 빚어왔다. /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