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는 이와 관련, 25일 2명의 세일즈단이 중국으로 출발했으며, 현지에 아시아지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크루즈선사와 크루즈관광을 전문으로 하는 중국 현지 여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IPA에 따르면 이번 일정은 해양수산부가 인천항을 비롯해 크루즈선이 기항하는 5개 항만의 운영주체와 해당 지자체, 산하 관광공사 등과 합동으로 올해 총 3회 진행할 예정인 크루즈 유치 기획 중 두 번째 행사다.
대한민국 수도의 관문항이라는 장점을 극대화해 크루즈 기항지로서 인천항이 가진 매력과 시장성 어필을 극대화하겠다는 것이 IPA 계획이다.
특히 올 하반기에 중국 다단계판매회사의 한국법인인 롱리치코리아가 단일회사 인센티브 관광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8,000여명의 본사 직원들을 크루즈 2척에 태워 보내기로 하는 등 크루즈를 활용한 인센티브 관광이 갈수록 활성화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한국쇼핑관광축제(9.29~10.31) 등의 하반기 빅 이벤트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 제안 등을 앞세워 인천항으로 크루즈를 유치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IPA는 이밖에도 중국 내 최대 크루즈 모항인 상하이국제크루즈부두와 터미널을 방문, 현재 건설 중인 인천항 크루즈전용부두 및 터미널의 운영 방향도 모색하기로 했다.
김영국 IPA 여객사업팀장은 “동북아시아의 크루즈 거점항으로 도약하고 있는 인천항으로 더 많은 크루즈를 끌어오고, 장차 개장할 신 국제여객부두와 크루즈전용부두, 터미널이 조기에 활성화될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