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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미국 도시가스 설비회사와 공급 계약 체결

밸브 전문기업 화성(039610)이 미국 밸브 시장 진출 확대에 나선다.

화성은 25일 미국 도시가스 및 산업용 배관 유통 전문업체에 고부가 제품인 매몰 용접형 볼밸브 초도 물량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화성은 해양 플랜트, 선박, 석유화학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각종 밸브 생산기업으로 플랜지형·용접형 볼밸브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러시아 및 중동 지역 중심으로 수출하고 있다. 화성 측은 이번 계약은 제품의 안전성 검증 및 시범 사용을 위한 초도 물량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급이 시작돼 공급 물량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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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은 이번 공급 계약으로 미국시장에 대한 레퍼런스를 확보해 향후 미국 내 타 도시가스 회사에도 납품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미국 연방정부 차원에서 노후화된 도시가스 라인 교체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화성은 미국 업체와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화성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제품의 품질 및 생산력을 인정받고 있어 적극적으로 해외영업에 나서고 있다”며 “국내 밸브시장의 성장 여력이 크지 않은 만큼 향후 해외 진출 확대를 통해 실적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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