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가운데) 골든블루 대표가 모델들과 함께 골든블루의 신제품 ‘팬텀 더 화이트’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골든블루“2020년까지 매출 2,500억원을 달성해 국내 위스키업계 1위로 도약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국내 최초로 화이트 위스키인 ‘팬텀 더 화이트’를 선보이고 침체된 국내 위스키 시장의 새 성장동력으로 키우겠습니다.”
2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팬텀 더 화이트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저도 위스키 트렌드를 주도하며 업계의 판을 뒤집은 여세를 몰아 팬텀 더 화이트를 내세워 위스키 고객 층을 넓히고 시장 점유율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팬텀 더 화이트는 3년6개월간의 개발 기간과 타깃 층을 꼼꼼히 조사해 만든 골든블루의 야심작이다. 위스키 소비 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2030세대를 겨냥했고, 그들의 혁신적이고 진취적인 성향을 감안해 고품질 위스키를 합리적인 가격대에내놨다. 위스키와 코냑으로 대표되는 브라운 스피릿의 품질과 보드카·진 등 화이트 스피릿의 스타일을 동시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36.5도, 출고가는 700㎖ 기준 2만8,350원.
골든블루의 화이트위스키 ‘팬텀 더 화이트’골든블루는 올 하반기에 달콤한 맛의 ‘팬텀 허니’를 추가로 출시하는 등 팬텀 제품군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팬텀 허니 외에도 팬텀 슈퍼 프리미엄 등 여러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2020년까지 전체 위스키 시장 점유율의 7% 수준인 11만 상자 이상을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골든블루는 국내에서 증류, 저장 및 병입하는 시스템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전 과정이 국내에서 진행되는 ‘코리안 위스키(한국형 위스키)’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김 대표는 “침체된 위스키 시장의 재도약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판촉활동 강화가 아니라 새로운 위스키 음용 문화를 만들고 정착시키는 것”이라며 “골든블루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춰 새로운 문화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