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울캠퍼스는 2개 단과대학과 2개 대학원으로 운영되며 공공인재, 테크노공공인재, 공공디자인, 공연영상 등 4개 학부에 정원 1,600명으로, 올해 첫 신입생 400명을 선발했다.
대학원은 정원이 148명으로, 일반대학원과 특수대학원 등 63명을 시작으로 가을학기에 개설된다.
경북 영주에 본교를 둔 동양대는 앞서 419억원을 들여 반환 미군기지 캠프 캐슬 부지 11만1,627㎡를 매입해 대학본관, 학생편의시설 2동, 기숙사 4동, 실습동과 강의동 3동 등 캠퍼스를 조성해 지난달 4일부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와 동두천시는 북서울캠퍼스 개교로 646명의 일자리 창출, 64억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경기북부의 열악한 고등교육 여건 개선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북부의 대학수용률(대학입학정원 대비 대학진학희망자)은 19%로, 전국 평균 60%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경기북부 등지의 반환기지와 주변에 대학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 2014년 이후 미군 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에 중부대(고양), 경동대(양주), 예원예술대(양주) 3개 대학을 유치했다.
동국대 고양캠퍼스는 2008년 일반 토지개발사업으로 개교했다.
을지대는 2018년 의정부에, 서강대는 2020년 남양주에, 서울대는 2018년 시흥에 각각 문을 열 예정이다. 이밖에 충북 제천의 세명대가 하남 캠프 콜번에, 경북 경산의 대경대와 서울의 상명대가 남양주에 캠퍼스 조성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