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위안부 재단 준비위 31일 출범

위원장에 김태현 교수

김태현 성신여대 명예교수김태현 성신여대 명예교수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지원하는 재단 설립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31일 공식 출범하기로 하고 위원장에 여성인 김태현(66·사진) 성신여대 명예교수를 내정했다.

외교부와 여성가족부는 30일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재단설립준비위가 31일 오전 서울 세종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1차 회의를 한다”고 밝혔다.


김태현 교수는 33년간 여성복지·노인복지를 연구하고 관련 활동을 해온 전문가다. 김 교수는 재단 설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 성격의 자문위원회에 참여해왔으며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한국여성학회장, 새누리당 제18대 대통령중앙선대위 여성본부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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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는 준비위 1차 회의에서 호선 방식으로 공식 위원장에 선출될 예정이며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이르면 다음달 출범될 예정인 재단 이사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 양국은 지난해 말 위안부 합의에서 피해자의 명예·존엄 회복,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해 한국 정부가 지원 재단을 설립하고 일본 측은 재단에 10억엔(100억여원)의 예산을 출연하기로 했다.

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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