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진 합참의장과 페트르 파벨 NATO 군사위원장이 30일 용산구 합동참모본부 대연병장에서 열린 환영행사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사진제공=합참페트르 파벨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군사위원장이 이순진 합참의장 초청에 따라 3박 4일 일정으로 30일 방한, 군사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체코 육군 대장인 파벨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립현충원 참배에 이어 합동참모본부를 방문, 이순진 의장과 한-나토 간 군사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합참이 밝혔다.
파벨 위원장은 방한 기간 한민구 국방부 장관도 예방하며,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방문과 국방대학교 강연도 예정돼 있다. 나토 군사위원회는 나토의 고위 군사정책을 조정·통제하는 조직으로, 나토 군사위원장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2006년 나토의 글로벌파트너로 참여한 이래 고위급 교류와 나토 연합연습 참관 등을 통해 군사협력을 증진해 왔다. 합참은 “파벨 나토 군사위원장의 방한을 계기로 한-나토 간 실질적인 군사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