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4월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0.3% 증가했다고 일본 경제산업성이 31일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가 1.5% 감소였던 데 비하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다.
지난 4월에는 일본 구마모토에서 14일과 16일 연쇄 강진이 발생해 피해액이 50조 원에 육박한 데다, 수출도 10.1% 감소해 7개월째 내리막을 이어가면서 산업생산 지표도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였다. 하지만 일본의 산업생산은 지난 3월 전월대비 3.8% 늘어난 데 이어 2개월째 증가행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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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4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로는 3.5% 감소했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전문가들은 전년 동월 대비 5.0% 감소를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