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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김래원, 박신혜에 “10초만 이러고 있자. 10년을 기다렸는데”

‘닥터스’ 김래원, 박신혜에 “10초만 이러고 있자. 10년을 기다렸는데”‘닥터스’ 김래원, 박신혜에 “10초만 이러고 있자. 10년을 기다렸는데”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의 2차 티저영상이 공개됐다.


SBS 측은 6일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의 2차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과거를 추억하는 지홍(김래원 분)의 모습에서부터 시작된다.

지홍은 “소중한 건 잃어버린 뒤라야 그 가치를 알게 된다”는 김래원의 내레이션 속에 이어폰을 귀에 꽂고 음악을 듣고 있는 혜정(박신혜 분)을 바라보며 “널 생각하면 너랑 마지막 만났던 장면이 항상 떠오른다”고 말하고 있다.


이어 현재 시점으로 옮겨져 병원 공원에서 따뜻한 햇볕 아래 눈을 감고 있는 혜정과 그를 응시하는 지홍이 나온다. 지홍의 “그 때 널 잡았어야 했다”는 내레이션이 뒤 혜정이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그리워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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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갑자기 과격하게 지홍이 혜정의 손을 잡는다. 너무 놀란 혜정은 지홍에게 “미쳤어요?”라고 외치고, 지홍은 “사랑할 때 미치지 않는 것이 비정상이다”라고 말하며 “10초만 이러고 있자. 10년을 기다렸는데”라는 달콤한 멘트로 시청자의 심장을 녹인다.

‘대박’ 후속으로 방송되는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랑이 충만한 의사로 성장하는 박신혜와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김래원이 사제 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다. 오는 20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SBS ‘닥터스’ 2차 티저 영상캡처]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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