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

영남권 분양, 올해도 7만 여 가구 나온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영남권 아파트 분양 시장이 달아오를 전망이다.


7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영남권에 공급되는 민간 아파트는 총 81개 단지, 7만 8457가구다. 지역 별로는 ▲부산광역시 2만3989가구 ▲경상남도 2만1054가구 ▲경상북도 1만5219가구 ▲대구광역시 1만1363가구 ▲울산광역시 6832가구 등이다. 영남권 분양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을 모두 휩쓰는 등 부산, 창원, 대구를 중심으로 청약 광풍이 불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금호건설, 삼성물산, GS건설, 포스코건설 등을 비롯한 건설사가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우선 경북에서는 금호건설과 대우건설이 영남권 대표 산단지역에 물량을 공급한다.

금호건설은 경북 구미 형곡동 65번지 일원에 ‘형곡 금호어울림 포레 2차’를 오는 6월에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9층, 3개 동, 총 25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전용면적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경북 경주시 현곡면 현곡지구 B1블록에서 ‘경주 현곡2차 푸르지오’를 오는 7월에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15개 동, 전용면적 70~132㎡, 총1,671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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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는 김해시와 창원시에 물량이 집중되는 가운데 대단지 아파트가 잇따라 분양될 예정이다.

현대건설·GS건설·대우건설은 경남 김해 율하2지구 B2·S1·S2블록에 ‘원메이저’를 오는 6월에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27개 동, 전용면적 59~119㎡, 총 2,391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대구광역시에서는 재건축 물량과 신규 택지지구에서 물량이 쏟아진다. 포스코건설은 달서구 본리동 성당보성을 재건축한 ‘대구 성당보성 더샵’을 11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총 78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28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같은달 금성백조주택은 ‘연경지구 예미지’(총 723가구)를, 코오롱글로벌은 ‘대구 월성 하늘채’(총 1,35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울산광역시에서는 중견사 반도건설, 호반건설 등의 물량이 집중된다.

반도건설은 북구 송정지구 B5블록에 ‘울산 송정 반도유보라’를 오는 10월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60~84㎡, 총 1,16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같은달 호반건설은 송정지구 B1블록에 ‘울산 송정 호반베르디움’(총 502가구)을, 금강주택은 B7블록에 ‘울산 송정 금강펜테리움2차’(총 54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정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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