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이주열 “하반기엔 재정이 성장에 마이너스 작용”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9일 금융통화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경기회복을 지원하기 위해선 통화정책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재정정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상반기는 4월 경기전망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 같지만 하반기는 글로벌 교역부진 등으로 하방 리스크가 커진 것으로 파악된다”며 “통화, 재정, 구조조정 3박자가 같이 가야 하는데 이번 달에 한은이 먼저 움직이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고 전격적인 금리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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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재는 “재정 조기집행 폭이 상당히 컸기 때문에 하반기에 가선 재정이 성장의 마이너스 작용이 우려된다”며 “또한 현재 저성장 추세는 구조적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에 구조개혁도 같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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