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업

인터넷사업 정리 나선 야후, 특허 3,000개 매각

인터넷 사업 정리를 추진 중인 야후가 인터넷 검색기술을 포함한 특허 3,000건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야후는 특허 경매를 위해 부티크 투자은행인 ‘블랙스톤 IP’를 고용했으며 다수의 잠재 매수자에 서한을 보냈다. 입찰 마감은 이달 중순이다. 야후가 시장에 내놓은 특허권은 지난 1996년 기업공개(IPO) 이후 개발한 특허와 검색특허 등이 포함됐다. 시장에서는 이들 특허가 총 10억달러의 가치를 지녔다고 평가하고 있다. 앞서 야후는 3월 10억~30억달러 규모의 특허권, 부동산 등 비핵심자산을 매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수익성 악화로 어려움에 처한 야후는 현재 e메일 서비스, 스포츠, 금융, 뉴스 등 온라인 사업 매각을 진행하고 있으며 워런 버핏이 참여한 퀴큰론 컨소시엄, 구글, 버라이즌, TPG펀드회사 등이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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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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