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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 산하 IFC 한국사무소 대표에 박준영 전 EBRD 상무

박준영 국제금융공사(IFC) 한국사무소 대표박준영 국제금융공사(IFC) 한국사무소 대표




세계은행(WB) 산하 국제금융공사(IFC)가 13일 한국사무소 대표로 박준영(사진) 전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상무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IFC는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국제개발협회(IDA)와 함께 세계은행그룹에 속해 있다. 한국을 비롯해 IFC에 가입한 184개국은 펀드를 통해 민간 기업에 투자하고 투자 이익을 얻을 수 있다. 현재 IFC는 2,000여개의 민간 기업과 협력해 투자를 추진한다. IFC 한국사무소는 지난 2013년 설립됐으며 지금까지 총 28억달러(약 3조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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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신임 대표는 앞으로 한국에서 기업의 국외 투자 기회 발굴과 투자 자문 등의 사업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EBRD에 6년 동안 재직하면서 금융사에 대한 지분 투자 사업을 담당했다. EBRD 설립 이후 최초로 터키 지역 금융사(피바시고르타)에 대한 지분 투자를 성사시킨 경험이 있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박 대표는 EBRD에 입사하기 전에는 서울·홍콩·뉴욕 등에 위치한 대형 투자은행(IB)에서 기업 인수합병(M&A)과 사모펀드(PEF) 분야 전문가로 활동했다.

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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