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국농수산대학, 연구비·해외연수비 횡령 교수 무더기 적발 ‘처분요구만 56건’

한국농수산대학, 연구비·해외연수비 횡령 교수 무더기 적발 ‘처분요구만 56건’한국농수산대학, 연구비·해외연수비 횡령 교수 무더기 적발 ‘처분요구만 56건’




한농대 교수들이 연구비와 국외여비를 횡령한 사실이 알려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농대(한국농수산대학)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해 공금을 횡령한 교수 6명과 직원 1명 등 7명의 중징계 처분을 한농대 측에 요구했다고 오늘(20일) 전했다.

이들은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실제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에게 인건비 7400여만원을 허위로 지급한 뒤 3700만원을 되돌려 받는 등의 방법으로 연구비를 횡령한 것.


또 학생들을 인솔해 해외연수를 다녀오면서 2회에 걸쳐 국외여비 1700만원을 수령한 뒤 전액을 여행업체에 여행경비로 납부하지 않고 사적으로 사용한 교수가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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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가 이번에 실시한 감사결과 처분요구는 고발 3건(4명), 기관경고·주의 3건, 경고·주의 8건(20명), 시 10건(회수 1억1900만원) 등 모두 56건으로 알려졌다. 한편 농식품부는 감사결과로 징계를 요구한 관련자들을 한농대가 수사당국에 고발하도록 했다.

[출처=한농대 페이스북 캡처]

김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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