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스코틀랜드서 롤러코스터 탈선…11명 부상

노스래나크셔주 머더웰의 M&D 테마파크, 롤러코스터 탈선 후 10m 추락

부상자 총 11명…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밝혀져

스코틀랜드의 한 테마파크에서 롤러코스터가 추락해 탑승객 11명이 부상을 입고 이송됐다./출처=구글스코틀랜드의 한 테마파크에서 롤러코스터가 추락해 탑승객 11명이 부상을 입고 이송됐다./출처=구글


영국 BBC 방송과 스코틀랜드 매체 데일리 레코드는 26일(현지시간) 오후 3시 30분께 노스래나크셔주 머더웰에 있는 M&D 테마파크에서 롤러코스터 열차가 운행 도중 갑자기 철로를 이탈해 추락했다고 전했다.

‘쓰나미’라는 이름의 이 놀이기구에는 탈선 당시 어린이를 포함해 10명 가량 탑승해 있었으며 10m 아래 다른 어린이 놀이기구 위로 떨어지면서 총 11명이 부상을 입었다.

M&D 테마파크 롤러코스터 추락 현장./출처=페이스북M&D 테마파크 롤러코스터 추락 현장./출처=페이스북


현지 경찰은 경찰관들과 구조대원들이 구조에 나섰으며 총 11명의 부상자 중에 성인은 2명, 어린이는 9명이라고 밝혔다. 그들은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이다.


페이스북 등 SNS에는 뒤집힌 롤러코스터 객차에 갇혀 있는 이들을 구조하려 애쓰는 경찰관들과 구조대원의 모습, 그리고 주변을 정리하는 행인들의 모습이 다수 올라왔다. 사고를 목격한 케이티 번스는 사고 직후 페이스북에 “어린이들과 어른들이 아직도 뒤집힌 채로 놀이기구에 있다”며 “아이들이 울고 난리가 나 공포영화의 한 장면 같다”라는 글을 올려 혼잡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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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테마파크 측은 “오늘 심각한 사고가 일어나 모두 현장에서 긴급 조치 중”이라며 “향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테마파크는 휴장한다”고 밝혔다.

/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

이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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