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서울경제TV] “부동산 위축 불가피… 금리 더 내리면 호재”

금융불안등 부동산 경기 위축 가능성 높아

안전자산 선호탓 건설사 자금조달 악영향

유가하락등 중동국가 발주 줄여 해외건설 악재

임대수익 노린 유동자금 부동산 유입 가능성도

내수·수출부진에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 '솔솔'

집단대출 규제안 완화·연기 가능성도 제기







[앵커]


브렉시트가 부동산경기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추가 금리인하를 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금리인하가 되면 부동산시장에는 호재가 될 전망입니다. 정창신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지난 24일 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기로 결정됨에 따라 우리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수출하락이 가속화되고 금융시장 불안이 커지면 부동산 경기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금융시장이 혼란을 겪으면서 부동산경기가 꺾인 바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당분간 시장이 관망세로 접어들 가능성이 있단 뜻입니다.

[인터뷰]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브렉시트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돌발악재라고 볼 수가 있는데요. 시장 참여자들이 서둘러서 매매에 나서기 보다는 시장을 좀 더 지켜보는 양상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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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등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로 건설업종 투자를 기피해 건설사들의 자금조달에 악영향이 우려됩니다.

시행사와 건설사들의 자금악화는 건설경기 침체를 부채질할 수 있습니다.

달러강세와 유가하락은 중동국가들의 건설공사 발주를 줄여 해외건설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임대수익 등 목적의 유동자금이 부동산 시장에 계속 몰릴 것이란 의견도 있습니다.

하반기 국내경제는 내수·수출 부진에 부실기업 구조조정 등이 겹쳐 한국은행이 다음달 14일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도 솔솔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금리 추가 인하시 유동자금이 수익형 부동산에 몰릴 수 있습니다.

지난주 나온 집단대출 규제안이 당초 예상보다 약하게, 또는 연기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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