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넷마블, 구로에 39층 규모 게임산업 허브 조성

산단공과 'G밸리 지스퀘어 개발' MOU...2019년 완공

방준혁(왼쪽부터) 넷마블  이사회 의장, 박원순 서울시장, 윤동민 산단공 서울지역본부장이 28일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넷마블 본사에서 열린 ‘G밸리 지스퀘어 개발사업’ 협약식에서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넷마블게임즈방준혁(왼쪽부터) 넷마블 이사회 의장, 박원순 서울시장, 윤동민 산단공 서울지역본부장이 28일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넷마블 본사에서 열린 ‘G밸리 지스퀘어 개발사업’ 협약식에서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넷마블게임즈




‘G벨리 지스퀘어’ 조감도/ 이미지 제공=넷마블게임즈‘G벨리 지스퀘어’ 조감도/ 이미지 제공=넷마블게임즈



넷마블게임즈는 28일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본사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G밸리 지스퀘어 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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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일대에 오피스타워(지하7층, 지상 39층, 연면적 18만㎡) 개발을 골자로 한 협약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박영선 더불어 민주당 의원, 권영식 넷마블 대표, 윤동민 산단공 서울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산단공은 G밸리 신성장동력 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2014년부터 민간 사업자를 물색했다. 지난해 게임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 주민 및 직장인 쉼터 제공을 앞세운 넷마블이 사업자로 선정됐다. G벨리 지스퀘어에는 1만3,000여㎡의 공원과 스포츠센터, 의료집약시설, 컨벤션센터, 산업박물관, 게임박물관 등이 들어선다. 전체 부지의 70%를 공원화하고, 정수장 부지 내에 동서남북으로 길을 내 편의성을 크게 높인다. 넷마블은 산단공과 함께 연내 인허가를 완료하고 내년 2월 착공, 2019년 9월 입주한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지스퀘어가 지식형 창조경제의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며 “스타트업 지원센터, R&D사업화센터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5,000 여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식 대표는 “지스퀘어가 개발되면 게임 산업의 문화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구축된다”며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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