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오바마, 내달 5일 첫 클린턴 지원 출격

경합주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서 찬조연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내달 초 민주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지원유세에 처음 나선다.

클린턴 선거운동본부는 29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이 다음 달 5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리는 클린턴의 유세에 찬조 연설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초 지난 15일 위스콘신주에서 첫 힐러리 지원 연설을 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12일 올랜도에서 발생한 최악의 총기 참사로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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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클린턴의 정책 구호인 ‘함께하면 강하다’(stronger together)를 지원 유세에서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의회 전문지인 더 힐은 오바마 대통령이 첫 힐러리 지원 연설 장소로 주요 경합주 중 한 곳인 노스캐롤라이나를 선택한 데 대해 흑인 등 소수인종의 지지를 다진 다음 승기를 만들려는 민주당 차원의 시도라고 분석했다.

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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