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풀 꺾인 미세먼지… "주말 야외활동 OK"

전국서 농도 '보통' 수준 회복

전국에 자욱하게 내려앉았던 미세먼지도 주말부터는 수그러들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가 한풀 꺾임에 따라 단풍관광 등 주말 야외활동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주말인 24~25일의 전국 전 권역의 미세먼지 수준이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23일 밝혔다. 국립환경원은 "그동안 국내에 축적된 미세먼지가 북풍계열 바람을 타고 남하해 점차 우리나라를 빠져나감에 따라 24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세먼지는 대기 중에 떠다니는 입자 상태의 물질 중 입자의 직경이 10㎛ 이하인 물질을 말한다. 미세먼지의 시간평균 농도가 1㎥당 100㎍을 넘어설 경우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된다. 지난 21일 서울에 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전국에 걸쳐 미세먼지로 인해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제약을 받았다.

아울러 24일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이에 따라 전국이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겠으며 강원도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단 강수량은 5㎜ 내외에 그치겠다.

기상청은 한동안 일교차가 큰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화 기상청 총괄예보관은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밤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고 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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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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