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동향

(3보)“하반기 수출 살아나나”··6월 수출, 마이너스 증가 폭 1년 만 최소

수출 453억달러··“일평균 수출액 9월 이후 최고치”

원화기준 수출도 2개월 연속 증가

수출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항만 모습수출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항만 모습


반등기회를 찾지 못하던 우리 수출이 1년 만에 최소 감소 폭을 보이며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월 수출액이 453억 달러로 1년 전보다 2.7%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6월(-1.8%) 이후 최소 감소 폭이다.


18개월 연속 마이너스 증가 폭을 이어가긴 했지만 각종 수치들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6월 일평균 수출액은 19억 7,000만달러로 지난해 9월 이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우리 기업의 수익성과 직결되는 원화기준 수출은 2.4% 늘어 지난해 7월 이후 11개월 만에 2개월 연속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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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줄어든 337억달러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수출·수입액은 지난해 1월부터 18개월 연속 동반 감소했다. 무역수지 흑자는 116달러로 53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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