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자연을 단지안으로...'래미안' 새 디자인 개발

삼성물산, 내년 상반기 분양 '서초우성 1차'에 첫 적용

삼성물산의 새로운 외관 디자인이 적용될 서울 서초구 ‘서초우성1차’ 투시도 /사진제공 삼성물산삼성물산의 새로운 외관 디자인이 적용될 서울 서초구 ‘서초우성1차’ 투시도 /사진제공 삼성물산




삼성물산이 ‘산’을 형상화한 래미안의 새로운 외관 디자인을 내놨다.


삼성물산은 래미안의 새 입면 디자인을 개발하고 내년에 분양할 예정인 서울 서초구 ‘서초우성 1차’에 처음 적용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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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디자인은 자연을 단지 내부로 끌어들인다는 의미로 ‘그린 이미지네이션’을 반영했다. 산을 모티브로 한 사선 형태의 ‘마운틴’ 디자인과 사선 형태를 ‘픽셀’ 모양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외벽 색채는 땅의 기운을 전달한다는 의미로 갈색(Earth Brown)을 사용할 방침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외관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것”이라며 “서초우성 1차부터 적용해 명품 단지를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물산은 서초우성 1차가 오는 2018년 시행되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중 착공·분양할 계획이다. 서초동 우성 1~3차 아파트의 재건축 시공권을 따낸 삼성물산은 이 지역에 수천가구 규모의 래미안 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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