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광주자동차 애프터마켓협의회' 본격 시동

자동차 부품 기업 40여곳 참여

전남 광주에 자동차 부품 기업 40여곳이 참여한 ‘광주자동차 애프터마켓협의회’가 구성됐다. 애프터마켓이란 자동차 판매 후 정비용 부품, 유지보수, 안전과 법규 범위 내 튜닝, 기능·디자인 용품 등을 위한 서비스산업을 말한다.


광주시는 4일 광주테크노파크 생활지원로봇센터에서 광주자동차애프터마켓협의회 발대식을 갖고 시장 진출 등을 위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애프터마켓 사업화 방안, 북미·인도·동남아 시장 등을 분석해 진출 가능성을 재확인하고 협업 회원사를 모집해 이날 발대식과 함께 애프터마켓 시장 진출 사업 전개를 공식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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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광주시는 지난 4월 한국자동차부품협회와 애프터마켓 사업지원협의회 구성 및 운영, 부품기업의 기술세미나를 통한 애프터마켓 시장 벤치마킹, 국내 대체부품 시장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와 유관기관은 시장 활성화를 위해 각종 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 지원, 디자인 특허권 규제 완화 조기 추진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특허청에 건의해 협의회 전용 사무실과 전담인력 등을 지원해왔다.

광주시는 자동차 애프터마켓을 지역 핵심 부품산업으로 육성키로 하고 이달 말에는 애프터마켓 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국회 포럼을 개최한다. 또 애프터마켓 부품 시험인증센터 구축과 대체부품 홍보관 및 전시관 구축 등의 관련 사업을 내년도 국비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정부와 국회에 요청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세계 경제 불황에도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은 매년 3~5%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애프터마켓을 지역 핵심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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