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강원도서 승용차 추락사고…탑승자 전원 실종

간밤의 비로 불어난 하천 물에 떠내려간 것으로 추정

현재 100여 명이 동원돼 수색 작업 중

승용차 하천 추락사고로 탑승자 4명이 실종됐다./ 출처= YTN 영상 캡쳐승용차 하천 추락사고로 탑승자 4명이 실종됐다./ 출처= YTN 영상 캡쳐


지난 4일 오후 9시30분께 강원도 정선군 남면 광덕리 인근 하천에 모닝 승용차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모 씨(75)와 같이 타고 있던 50~70대 여성 3명 등 4명이 실종됐다.

이들은 모두 같은 마을 주민으로 인근 마을회관에서 정선아리랑 수업을 마친 뒤 귀가하던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이들 가족으로부터 미귀가 신고를 받고 가족들과 함께 수색에 나섰다. 5일 오전 3시경 불어난 하천 하류에서 물에 잠긴 차를 발견했지만 탑승자를 발견하지 못해 현재 경찰과 공무원,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동원돼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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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소방서 측은 차량이 추락 후 강한 물살에 휩쓸리면서 500m 가량 떠내려왔고 그 과정에서 깨진 창문을 통해 탑승자들이 급류에 떠내려 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선 지역에는 4일부터 5일 오전 6시까지 175㎜의 많은 비가 내렸다.

/이효정인턴기자 kacy951@sedaily.com

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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