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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더 해피엔딩’ 반평생 홀로 무인도 곽도 지키는 할머니 이야기

‘한 번 더 해피엔딩’ 반평생 홀로 무인도 곽도 지키는 할머니 이야기‘한 번 더 해피엔딩’ 반평생 홀로 무인도 곽도 지키는 할머니 이야기




무인도 곽도를 홀로 지키며 살아가는 할머니가 화제로 떠올랐다.


5일 방영된 채널A ‘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는 곽도를 홀로 지키는 강경엽 할머니의 삶이 전파를 탔다.

진도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맹골군도에 속한 섬 곽도. 전라남도 진도 팽목항에서 배를 타고 꼬박 3시간 넘게 걸리는데다가 날씨가 궂을 때면 배편이 끊기기 일쑤인 이 섬엔 홀로 섬을 지키는 강경엽 할머니(85세)가 살고 있다.


해남에서 이곳으로 시집와 배 사고로 남편을 일찍 잃고 반평생 넘게 섬에서 살고 있는 할머니. 유일한 거주민인 만큼, 할머니는 섬 이곳 저곳을 안주인처럼 관리하고 해산물과 농작물을 캐느라 늘 바쁘게 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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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할머니의 딸은 늘 마음이 좋지 않다. 혼자 계시다 무슨 일이라도 생길까봐 늘 노심초사인 것. 육지에 사는 딸은 할머니와 함께 살려고 2층에 집을 지었지만 할머니는 섬에 있는 게 속이 편하다며 계속 고집을 부린다.

할머니가 오랜만에 섬과 가까운 곳에 사는 딸의 집에 방문하자, 딸과 사위는 다짜고짜 할머니의 걱정을 하며 잔소리를 늘어놨다.

[사진=채널A 제공]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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